제습기로 채워지는 물은 순수한 물인가요?
최근 날이 습해서 제습기 두대를 풀로 돌리고 있습니다.
물이 차면 버리길 수차례 반복하고 있고 방금 전에도 제습기 한 대의 물을 비웠는데요.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물을 비울 때 보니 엄청 깨끗해보이긴 하는데, 제습 과정을 거쳐 생성된 물은 순수하게 깨끗한 물일까요?
그리고 제습제의 원리는 (염화나트륨?) 대충 아는데 제습기의 원리도 대충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홍규홍규님이 제습기 관련 질문 주셨네요. 제습기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습한 공기가 제습기 내부의 냉각기 표면과 접촉을 합니다. 접촉을 하게 되면은 이슬이 생겨서 제습기 내에 물이 고이게 되고 건조해져서 제습기 밖으로 배출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제습기의 물이 순수한 물 깨끗한 물이냐고 질문 주셨는데 얼핏 생각하면 순수한 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제습기는 컴프레셔 방식으로. 내부 구조가 에어컨과 동일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실외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젖어있는 표면에 먼지나 세균이 달라 붙고, 빛이 들지 않고 습한 상황이 지속이 되면서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먼지와 세균에 노출이 되어 있어서 순수한물(X)이 아닌 더러운물(O)이 맞습니다. 답변에 충분한 도움 되길 바라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제습기 물에는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충분히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완벽히 순수한 물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습기는 공기중에 있는 수증기를 흡수하여 물로 만드는 기계이지 정수를 하는 기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미생물들이 존재한다 하여도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있다고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제습기 내에 존재하는 흡습제 성분이 존재할 수도 있고, 향균 필터 제습기 물에는 향균 관련한 성분이 존재할 여지는 충분히 있으니 되도록 물은 마시거나 재사용 하지 않고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순수한 물 아닙니다. 세균이 버글버글 해요. 절대 마시면 안되요.
그리고 염화나트륨으로 제습하는게 아니고 에어콘과 같은 원리로 제습하는겁니다.
차가운 냉매가 지나가는 곳에 공기중의 수분이 붙어서 제습하는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냥 버리세요.
아니에요!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고 건조식/냉각식 방식으로 습기를 제거하면서 모인 물이 생기는 방식입니다.
그 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균 박테리아 먼지등이 섞여있으니 버려주시고, 물통도 깨끗하게 씻어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