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밑 아랫배 한쪽 서혜부에서 지속적인 욱신거리는 통증과 함께 비대칭으로 튀어나오고 멍울이 만져지는데 방광암과 전립선암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꼽 밑 아랫배 중 한쪽으로 치우쳐 지속적인 욱신거리는 통증과 일어섰을 때 아랫배가 튀어나오고 서혜부 쪽에 멍울이 만져지는데 누웠을 때는 아랫배가 쏙 들어가 통증만 있고 멍울, 덩어리가 반대쪽과 차이 날 정도로 만져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어서면 비대칭으로 튀어나오고 통증과 함께 멍울이 확실히 만져집니다.
혹시 방광암 때문에 암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서혜부 림프종이 전이로 생긴 것이라면 누웠을 때 아랫배가 쏙 들어갔을 때도 멍울이 똑같이 만져져야 하나요...?
현재 전립선과 방광 질환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통증이나 불편감이 한쪽으로 조금 치우져 나타납니다(한쪽 아랫배 서혜부, 한쪽 항문 회음부,)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누울 땐 만져지지 않으나 일어섰을 때 만져지는 서혜부 덩이는 탈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외과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서혜부 탈장(허니아)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복강 내 조직이나 장기가 약해진 복벽을 통해 서혜부 쪽으로 돌출되는 것을 말해요.
서혜부 탈장은 보통 서 있을 때나 복압이 높아지는 활동 시 돌출과 통증이 뚜렷해지고, 누워서 쉴 때는 복강 내로 들어가면서 덜 만져지게 됩니다. 반면에 림프절 종대나 종양은 체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져지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보면 서혜부 림프절 전이나 방광암 덩어리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전립선, 방광 관련 증상이 있다면 탈장 외에도 비뇨의학과적 문제를 배제하기 위한 진료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자세히 알리시고, 필요하다면 초음파 등 영상검사를 시행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탈장이 맞다면 돌출의 정도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을 거예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누웠을 때와 일어섰을 때 증상의 차이는 해당 멍울 또는 덩어리가 어떤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위치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암 덩어리 또는 림프종 전이와 같은 심각한 원인도 있을 수 있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혜부에서 만져지는 멍울이나 덩어리는 서혜부 탈장, 지방종, 낭종, 감염 등 다양한 비암성 질환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서서 있을 때 더 눈에 띄고 누웠을 때는 덜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질문자분이 설명하신 증상과 다소 합당한 면이 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시고 CT 등의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을 면밀히 파악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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