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시장은 미국의 3월 CPI값이 상승한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고 있으며, 일정부분 FOMC회의에서 0.5%이상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월초부터 미국의 실업률이 51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지난주 미국의 CPI값과 PPI값이 다시 상승으로 전환된 시점부터 이미 3월의 미국 금리인상값에 대해서 조금씩 선반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습니다.
그렇기에 실제 환율이 정점으로 치닫게 되는 것은 3월 중순쯤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3월초중순에 있을 미국 CPI값을 기점으로 큰 상승을 한 후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금통위에서 4월 13일 기준금리 결정이 있는 만큼 언론 플레이를 통해서 한국의 기준금리 또한 더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줄 테고 그럼 다시 3월 중말부터는 환율이 어느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상황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먼저 부채 리스크를 넘기기 위해서 금리 동결을 한 것이라서, 심각한 달러환율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느정도 달러 시장매도를 통해서 달러환율 방어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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