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전의 아이는 잠드는 것이 어려우며 잠들었다 하더라도 자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상대적으로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악몽을 꾸거나 바깥의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잠이 든 후 1~2시간 사이에 울거나 뒤척이는 일이 잦습니다. 문제는 깬 다음에 스스로 잠이 들지 못하고 누가 옆에 있거나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개 아이를 가볍게 다독거려주거나 쓰다듬어주거나 흔들어주거나 아이를 안고 걸으면 잠이 듭니다. 노리개 젖꼭지나 물을 주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자기 전에 너무 많이 놀아주어서 아이가 흥분한 상태로 잠이 드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자기 전 너무 먹이거나 텔레비전을 보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생리 리듬을 깨뜨리게 되기 때문이죠. 아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잠들기 전에 긴장을 푸는 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