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처음엔 주로 자연과 자연현상을 신으로 모시다가 점차 조상신이 추가되는데, 이는 지진, 화산폭발,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혹독한 무신정권과 잦은 내전으로 일본인들의 삶은 늘 불안했기때문에, 신에 대한 의존도가 클수밖에 없었고 신은 많을수록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져진 종교로 현실을 넘어 종교의 보편성이나 내세관이 발달할수 없었습니다.
당장 위험을 모면할수있는 신의 가호가 늘 다급했고, 이는 개인이 감당할수있는 일이 아니었으므로 일본인들은 늘 부족과 마을 단위로 뭉쳐 어려운 일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공동체의 이익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우지가미라는 부족 수호신에게 빌어야 했고, 이게 발전되어 신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