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입 안쪽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수포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셨습니다. 구강 내 단일 병변이 자주 생기는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외상성 섬유종(traumatic fibroma)으로, 잘못된 습관이나 자극으로 인해 점막 조직이 과증식하면서 생기는 양성 병변입니다. 또한 아프타성 궤양(canker sore), 헤르페스 감염, 구강 칸디다증 등의 감염성 질환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병변의 위치, 모양, 크기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감별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양성 병변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불편감이 있다면 레이저 또는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구강 위생 습관을 유지하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