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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강아지290

태평한강아지290

키우던 앵무새가 숨을 헐떡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반려동물 종류

앵무새

품종

왕관앵무

성별

수컷

나이 (개월)

10살

안녕하세요. 다리 건넌 아기는 왕관앵무새 10살이에요. 아기는 병에 걸려서 털이 많이 빠져 날지 못했어요. 아마 데려오고 나서 7년정도 됐을거에요.. 몸도 약해서 발에도 힘이 없어 손가락에 올려놓고 조금만 빠르게 걸어도 툭 떨어져서 피가 나곤 해요. 저 혼자만 키우는게 아니고 부모님도 같이 계셔서 꽤 자주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저번주에 한 1m? 정도 높이에서 가슴쪽으로 떨어졌었나봐요. 거기만 까져서 피가 나고 있어 알 수 있었어요. 여태 그런 일이 자주 있었고 더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상처만 좀 나고 병원에 가거나 그러진 않았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한 20분 뒤 쯤 부터 숨을 엄청 헐떡이더라구요. 개구호홉을 심하게 하는데 소리가 엄청 컸어요. 체감상 한참을 그렇게 헐떡이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여기서 의문은.. 혹시 떨어질때 장기가 손상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건지 모르겠어요. 여태까지 음식물을 먹다가 걸린적이 없긴 한데 검색해보니까 음식물로 인한 질식이 꽤 많더라구요..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라면 음식물 때문일것 같은데.. 그거라면 제가 제대로 알고 있기만 했었어도 살릴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아기는 저녁쯤에 다리 건너서 다음날 아침에 화장을 해서 사인은 확실히 모르는 상태입니다.. 추측으로라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왕관앵무의 사망 원인은 추락에 따른 내부 장기 손상 및 그로 인한 내출혈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10살이라는 나이와 평소 좋지 않았던 건강 상태를 고려할 때 1미터 높이에서 가슴으로 떨어진 충격은 기낭이나 폐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을 것이며 심한 개구 호흡은 호흡기계 파열이나 내부 출혈로 산소 공급이 중단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음식물에 의한 질식은 평소 문제가 없었다면 확률이 낮으며 사고 발생 20분 뒤부터 증상이 시작된 점으로 보아 물리적 충격에 의한 지연성 쇼크나 장기 파열을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이미 화장을 마친 상태이므로 명확한 사후 분석은 불가능하나 정황상 외상에 의한 합병증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