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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앵무새229
호탕한앵무새22920.07.29

사춘기 딸아이와의 사이를 어떻게 개선하면 될까요?

이제 초등학생6학년 되는 딸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아빠입니다. 초경을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되었구요. 신체적인 변화가 있다보니 저도 조심하게됩니다.

요즘 저를 대하는 태도가 급격하게 변해서 요즘 참당황스럽습니다. 아이로만 대한다는 등 포옹도 지나치게 거부하고... 좀 섭섭하긴 하지만 괜찮습니다만...

이제 부터 제가 아이를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까요? 이러다 대화도 없어지고 딸아이와 멀어질까봐 두렵습니다. 그냥 사춘기의 일부분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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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너구리 님. 반갑습니다^^

    사춘기에 이미 들어선 따님이 여성이 되었군요.

    아빠에 대한 거리감, 표현하는 말투, 행동 등 당황하고 서운하겠습니다.

    자녀와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 어떻게 대화로 이어질지 고민이군요.

    소중하고 어여쁜 딸이 이제 학령기를 지나 청소년시기가 되었습니다.

    빠른 성숙으로 외모에 관심이 커지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아빠에게 존중받으면 타인에게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저절로 형성됩니다.

    사랑하는 딸을 이제 바라봐야 한다는 아쉬움이 클 것입니다.

    아빠는 딸에게 미래에 어떤 남자 친구, 연인, 남편을 만나게 하는 그림(상) 됩니다.

    아빠의 과한 관심, 스킨십을 부담스러워한다면 멈추시고 눈맞춤으로 널 소중하게 여기는 메시지를 나눕니다.

    부모님보다 친구 관계에 관심이 많고 나름 고민을 하는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입니다.

    귀한 자녀일수록 내 품속에서 보내며 자녀가 힘들 때 언제나 든든한 아빠가 되어줍니다.

    경청하고, 공감하며,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기편을 되어주는 이해하는 아빠를 좋아합니다.

    혹시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재촉하거나 비교, 비난, 비판, 불평, 불만은 관계를 어렵게 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깨우치고 지혜롭게 또래 관계, 학교생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세요.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인정하고 수용하시는 모습에 오히려 자녀가 가까이 올 것입니다.

    자녀와 애착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소중한 질문이 되었으면 합니다.

    너구리 님. 사랑하는 딸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아빠!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 간의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부모는 아이를 존중해주고 사춘기 아이로서

    그에 맞게 대접을 해주어야 합니다.

    가치관 형성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귀엽다고 엉덩이 치는 그러한 행동은 이제

    안하시는게 아이에게 좋습니다.

    아이들은 그러한 행동을 아주 싫어하거든요.

    아이의 변화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것까지 세심하게

    알고 있기에 관심이 더 가는건 당연합니다.

    아버님께서 가정과 자녀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희망적이고 심리적 자원이 있는

    가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버님뿐만 아니라 어머님의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춘기 자녀의 폭발적인 감정 기복, 더이상

    훈육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더불어 부모 자녀와의 단절된 소통이 또래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를 잘 형성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대체로 1차적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의 문제에서 기인 된 것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관계의 어려움과 감정 억압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편감,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업능력이

    저하되면서 오는 스트레스가 복잡적으로 사춘기를 통해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분노조절이나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불안으로부터인지, 애정적인

    결핍으로 인한 것인지, 혹은 분노나 공격적인 감정으로

    기인한 것인지는 심리 전반적인 검사를 통해서 제대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아이의 성장사, 가족 배경, 또래 관계 및 사회적인 적응,

    더불어 심리 전반적인 검사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만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건강한 가정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