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밤에 생리가 시작되었고, 8월 8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관계를 맺은 후 생리 양이 줄더니 금일(8월 10일)기준 생리가 끝난다 싶을 정도로 소량의 갈색빛 혈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리주기는 얼추 일정하게 흘러가는 편이구요. 혹시 생리 중 관계를 맺은 뒤 생리가 중단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질내사정은 하지 않았는데 콘돔을 끼고 하지 않아 걱정이 되어서요. 혹시 이런 경우 임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도 괜찮을까요?
생리 주기와 생리혈의 양상은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식단 관리로 인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H2차단제와 같은 위산억제제를 복용시 생리가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갈색혈은 간혹 자궁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하는데 최근 성관계가 있고 피임이 확실치 않을 경우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테스트기로 테스트를 받아보시고 많이 염려가 되신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필요시 피검사와 초음파 등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