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를 포함한 어떤 생물이건간에 키우기 시작한다는것은 나의 인생을 잘라서 그 생물에게 주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특히 고양이나 강아지의 경우 보호자의 삶의 절반 이상을 잘라서 줘야 하는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동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정말 나는 고양이와 동거가 가능한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하시는게 옳습니다.
지금 당장 서점에 가셔서 고양이 키우기에 관련한 책 3권을 구매하시고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책임감 있는 고양이 키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보고 난후에 고양이를 들이셔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책 3권 읽는것이 귀찮고 어렵고 꼭 이런게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3권 읽는것보다 더 귀찮고, 힘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잦게 발생하는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