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있습니다. 쿠싱병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에 의한 우울증도 있고, 가족의 사망으로 오는 팸로스 신드롬으로 생기는 우울증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산책시를 제외하고 집에서 잠만자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것은
세상 살만큼 살아봐서 산책 말고 집에서 별거 없다는거 알아서
산책에 쓸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는 잠만 자는것이죠.
직장인 휴일에 쇼파나 침대에서 뒹굴거리나요
아니면
집안에 혼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하하하 하고 혼자서 웃고 혼잣말 하고 다니면서 한시도 안쉬고 돌아다니나요?
강아지나 사람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