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철은 머리를 다친 이후 기억이 부분적으로 돌아오면서 학창시절 김대식에게 맞았던 기억도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대식에게 예전처럼 참지 않고 할 말은 하는데, 완전히 거리낌 없이 대하는 건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최규태에게만 부드럽게 대하는 건 규태가 무철의 사고 이후에도 곁을 지켜준 유일한 친구라는 감정 때문인 듯해요. 무철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덜한 사람에게 더 마음을 열게 되는 거죠. 저라면 그런 상황에서도 조금씩 관계를 회복하려는 무철의 태도에 인간적인 면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