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1개를 생산할 때 원자재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나요?
동전을 보다보니 문득 동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의 값이 궁금해졌습니다. 지폐나 50원, 100원, 500원 짜리 동전들은 그래도 원자재값보다 이상의 화폐 가치를 가질 것 같은데 10원짜리 동전은 아무리 금속이 싸더라도 1개를 만드는 데 10원보다 많은 돈이 들어 오히려 손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원짜리 동전 1개를 생산하는 데 원자재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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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동전이 몇년 전부터 엄청나게 작아져
마치 장난감 동전 같은 느낌이 드시는 것을 아실 겁니다.
10원짜리 동전이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가
원자재인 구리 가격 때문인데요.
물가가 변하면서 기본의 동전 다운 10원짜리를 만들기 위한
구리 값이 12~14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작아진 10원은 7~8원이라고 합니다.
2006년 까지는 10원짜리 동전을 순수 구리(Cu)만 사용해서 만들었었고, 아마 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드는데 20~30원의 값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국제 구리값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단가가 높아지고, 또 이를 알아챈 나쁜 사람들이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동괴를 만들어 이익을 보다 걸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이런 경우를 더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알루미늄에 구리를 도금한 형태 (구리 48%, 알루미늄 52%)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 단가는 2006년 당시보다 낮아졌습니다.
현재 구리 1kg 값 = 5400~6400원
알루미늄 1kg = 약 2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