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나 풍산개는 서로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토종견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나 풍산개는 그 생김새가 육안으로 볼때 서로 비슷하다고 하는데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등록기관(둘다 천연기념물로 등록)
- 진돗개 : FCI, AKC, KC, UKC
- 풍산개 : 없음
크기와 모량
- 진돗개 : 어깨 높이 45~53cm로 중형견으로써 부드러운 이중모, 단모지만 꼬리의 털은 풍성하다. 털이 비스듬히 눌려 있다.
- 풍산개 : 어깨 높이 50~60cm로 중대형견으로써 이중모, 진돗개보다 털이 더 복슬복슬하다. 특히 꼬리털이 풍성하다. 장모와 단모가 모두 존재하며 단모여도 빽빽하고 두껍다.
모색
- 진돗개 : 백구, 흑구, 황구, 재구, 호구(칡개), 네눈박이(블랙탄, 초코탄), 재구 등 등록기관에 따라 인정되는 모색이 다름
- 풍산개 : 보통은 흰색, 연한 잿빛, 연한 황색
얼굴
- 진돗개 :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을 준다. 얼굴은 둥글고, 귀는 크지 않고 삼각형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 쏠려 있는 느낌을 준다. 꼬리는 크고 두껍고 말렸으며 털은 몸통 털보다 2배정도 많다. 아래턱은 앞에서 보았을 때 둥글거나 팔각형이다. 귀는 6개월까지는 보통 접혀 있다. 꼬리는 약 3개월령부터 말린다. 백구를 제외하고는 코는 검정색이어야 한다. 백구는 분홍빛 코를 가질 수 있다. 눈은 아몬드 모양에 갈색부터 적갈색을 띤다. 머즐은 크고 넓지 않고 곧고 얄상하다. 보통 수컷보다 암컷이 좀 더 얄상하다.
- 풍산개 : 전체적으로 둥근 인상을 준다. 얼굴은 둥글고 아래턱이 살짝 나왔다. 귀는 진돗개와 마찬가지로 크지 않고 삼각형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 굽어 있다. 접혀있는 경우도 있다. 머즐은 넓고 둥글며 눈은 잿빛부터 검은색을 띤다. 목은 비교적 짧다. 꼬리는 진돗개처럼 말려 있고 풍성하다. 턱 밑의 도드리에는 수염모양의 털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