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 고양이가 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낯선 공간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는 세탁기 안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만져주는 행위는 일시적인 안정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에 작은 집이나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강제로 꺼내려 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주어 스스로 나오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나오면, 칭찬과 간식을 주어 긍정적인 경험을 심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밤에 잠을 방해받는다면, 침실 문을 닫고 잠시 분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밤새도록 울음을 계속한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더 심각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