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 중에는 온도계를 통해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물체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측정하여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흑체복사를 이용한 원리입니다.
흑체 복사란 간단히 온도에 따른 빛의 파장 분포입니다. 즉, 모든 물체는 온도를 가지고 있고, 그 온도에 따라 방출하는 빛이 있습니다.
즉, 플라즈마는 아주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어 수은, 알코올 온도계를 측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플라즈마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을 측정하여 이 파장에 대응되는 온도를 읽어 내는 것이죠. 요새 코로나로 건물에 들어가거나 비행기, 기차를 탈 때 간혹 적외선 온도 측정계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도 같은 원리입니다. 우리의 몸은 36.5도의 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적외선을 내뿜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외선 온도 측정계를 통해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파악해 온도를 측정해 주는 원리인 것이죠. 이와 같은 원리를 사용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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