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납니다. 땀은 우리 몸이 열을 발산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땀이 증발하면 열이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땀이 증발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땀이 피부에 남아서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땀이 증발하지 못하면 체온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생겨서 탈수나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