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소화능력이 떨어져도 헛구역질이 날 수도 있지만, 혀를 닦을 때 구역질이 나는 것은 그냥 구역반사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구역반사는 사람이 이물질의 유입을 거부하기 위해서 혀의 뒷부분이나 입천장뒷 쪽 등 목구멍과 가까운 부분이 자극되면 나타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방어기전입니다. 양치하실 때 구역질이 날 만큼 깊이 닦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혀를 쭉 내밀어서 보시면 혀의 앞부분에는 오돌도돌한 돌기가 작은데, 뒷부분에는 큼직한 돌기들이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 큰 돌기가 있는 부분까지는 닦지 않으셔도 되고, 만약 혀나 입천장을 조금만 건드려도 남들보다 구역질이 잘 난다면 ㅇ받침이 있는 발음을 하시면서 닦아보세요. ㅇ받침 발음을 하면 목구멍이 닫히고 코로 숨을 쉬게 되기 때문에 한결 수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