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께서 경제적으로 힘들 때 정말 어렵게 눈치보면서 자식들에게 돈을 빌리려고
물어봤는데 친가 사람들 대부분 다 외면하고 심지어 집 좀 산다는 큰아버지나 작은아버지도
돕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고 저는 이에 분노하여 제가 돈을 빌려드리고 할아버지가
위기에서 벗어나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였습니다. 그 이후로 친가 가족들이
명절이나 제사 때 저희 가족만 유달리 차별하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는 나쁜 놈이라면서
왕따 취급을 하네요. 이분들과 평생 이렇게 지낼 순 없어서 돌파구를 찾아보려는데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의 부분은 어떻게 보면 특별한 답이 없는 문제로 볼수있습니다.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무언가를 이야기하여도 다른 친척들은 듣지 않을것입니다.
어쩔수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질문자님이 할만한것은 없을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러한 감정이 풀어지도록 기다리는것이 좋을수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수도 없기에 시시비비를 가리는것도 의미가 없을수있으며
그래도 해볼수 있는 방법은 한번씩 만날때나 볼때 친척분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하면서 조금씩 호의를 사도록 해주는것이 좋을수있을것입니다.
아하 플랫폼 "심리상담" "보험" 카테고리에서 답변자로 활동중인 심리상담사 입니다.
인간관계 라는게 참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족이라고 명목상으로 서류상으로 적혀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서류상으로 가족으로 등재된 자가 저를 가족이 아닌 지인취급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가족이라는게 영원한 것은 아니구나, 무조건 적인것은 아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닳게 되었습니다.
이후부턴 가족이라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시선이 생겼습니다.
오히려 가족이 아닌 내 사람이라 생각되는 외부사람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서류상 가족으로 등재된 사람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닐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할아버지께 도움을 줬는데, 도움을 주지도 못한 분들이 왜 질문자님을 나쁘게 보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매일 얼굴 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 두번 보는 거니 그냥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친척들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망 대화도 통하지 않고 대화를 나누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그냥 남 처럼 지내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친척들과 잘 지나고 싶다고 하신다면
대화하는 창을 마련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가 없이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무리 파국 직전이라고 하더라도 안전한 환경에서 힘든 감정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화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뼛속 깊이 사회적 존재인 우리는 누구나 ‘좋은 사이’를 원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