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으로 보면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아에서는 노출을 줄이고 점막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우선 꽃가루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꽃이나 풀을 만지고 놀고 난 뒤에는 바로 손 씻기와 세안, 가능하면 샤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옷을 갈아입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 농도가 높은 오전 시간대 외출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눈 증상에는 인공눈물로 세척해 주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코 증상이 지속되면 소아용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다만 약물은 연령에 맞는 제형과 용량이 필요하므로 소아과 진료 후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눈을 심하게 비비거나, 콧물·재채기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되면 단순 관리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진료를 권합니다. 드물지만 눈이 많이 붓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