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협착증도 디스크의 일종인가요? 보통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척추 협착증도 허리 디스크의 하나인가요? 아니면 디스크랑은 다른 병인가요.. 그리고 보통 어떻게 치료하나요? 약물로 주로 하는지 수술도 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한가한나무늘보281입니다.
척추관협착증(脊椎管狹窄症, Lumbar spinal canal)은 선천성 혹은 후천성으로 척추관이 좁아져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대개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고 보행 시 신경학적 파행(跛行, claudication : 보행상태의 이상)이 일어나 장딴지 부위의 피로감으로 잘 걷지 못하게 되며 하지에 연관통(聯關痛, referred pain)이 생겨요. 또한 척추 뼈 안쪽으로 지나고 있는 신경이 척추 주변 인대나 구조물들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인해 압박을 받게 되고 퇴행화가 일어나면서 이러한 자극 때문에 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 있거나 걸을 때 혹은 누워 있을 때 척추를 펴는 동작을 하면 요통과 하지 통증이 악화된다.
- 하지의 근력이 약화되고 통증이 동반된다.
- 하지로 향하는 혈류장애는 없다. 가성(pseudo) 파행의 혈관성 파행(血管性跛行 : 불충분한 혈류량에 따른 파행)과는 달리 앉거나 허리를 굽히면 금방 좋아진다.
- 오래 걸으면 통증이 생기므로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걷게 되며 그때마다 일정한 거리 정도로만 걸을 수 있다.
- 파행 증상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매일 다르다.
- 대개 앉거나 웅크리는 것과 같은 굴곡 운동을 할 때나 앞으로 구부릴 때 호전됨을 경험한다. 따라서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걸으면 비교적 잘 걸을 수 있다.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의 차이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1. 단단한 바닥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단단한 바닥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2. 허리를 굽히면 편하거나 통증이 없다. 허리를 굽히기 힘들다.
심한 경우는 앞으로 숙이고 구부린 채 걷는 것이 편하다.
3. 뚜렷한 신경증상이 없고, 다리가 시리며 저리다. 둔부나 항문 부위로 요통이 전이된다. 뚜렷한 신경증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