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장이 주식시장과 유사하게 흘러가는 이유는?
코인시장의 매력은 큰 변동성인데
미국 주식과 유사하게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매력이 떨어지고 있네요
기관참여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고객의 돈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는 법률화되거나 대중적인 상품을 출시하지도 않았으니 토테미즘같은 억측인것같고요
다른 이유나 추정해볼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dike입니다.
2016~2017년 제 코인 투자 경험에 기반하여 설명해드리면, 그 당시에는 미국 주식과 상관계수가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보통 개인들이 투자하는 미래의 금, 또는 가치있는 자산으로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투자했을 때 손실이 생길 확률을 감안했을 때 얻는 보상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퀀트 트레이딩 전략 중 하나로 관심있으면 더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예시로 베리 실버트가 운영하는 그레이 스케일에 기관 투자자가 80%이상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큰 액수의 투자가 들어온 상태입니다.(2020 1분기)
그리고 매 분기 커지고 있습니다. 전통 금융 시장에 암호화폐가 진입한다는 관점으로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개인에게는 큰 변동성은 크나큰 무기이자 즐거움이 넘치는 매력이 될지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의 돈도 같이 운영하는 기관입장에서 투자자의 돈을 변동성이 큰 장에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판단이 될 수 있었죠. 그러나 개인들이 빠져나가고 점점더 기술이 현실에 적용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기관들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전에 단순 코인거래에 관해서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만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코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눈에 바로 보이지는 않아도 해외은행 송금간에도 비트코인이 이용되기도하고 개인들의 인증쪽도 블록체인기술들이 응용되어 실생활에 적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시장 안정화가 필수적입니다. 시장안정화가 되지 않는다면 그 기술을 실제로 적용시켰을 때의 문제점은 실로 어마어마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