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입안이 다 헐어 있고 볼 안쪽에 덩어리가 생겼는데 병원에가야할까요?
자고 일어나 보니까 입안이 다 헐어있고 오른쪽 볼 안쪽에 덩어리같은게 생겼는데 혀로 만지면 아파요...
이런적이 아예 처음이라.,, 게다가 오늘 1시간 정도만 잤거든요,,, 그전까진 안그랬는데,,. 갑자기 생겼는데 원래그 볼 안쪽에 있는 톡 튀어나온 부분에 생겼어요... 신경쓰이는데.. 병원에 간다든가 해야할까요? 사진이 잘 안찍히네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구내염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헤르페스성 구내염과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헤르페스와 달리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고 감염성이 없으나 구강내 위생과 점막 손상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다발성 수포가 잇몸, 구개, 뺨, 혀, 입술 경계 등에 나타나며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열은 보통 수포가 나타나기 몇일 전 나타나며 수포가 터지면 궤양이 발생할 수 있어 2 차감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병의 경과는 약 7일에서 10일 정도 진행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전염력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약물 외 도움이 되는 방법은 온찜질, 냉찜질, 건강한 식단,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채소, 비타민 B,C, 충분히 수면, 스트레스 줄이기 등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주로 둥글거나 타원형의 궤양 모양으로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1-2주 사이에 흔적없이 사라지며 병변이 클 경우 회복에 수주가 걸릴 수 있으며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여러 원인 중 비타민 부족과 연관되는 경우도 있어 충분히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너무 시거나 매운 음식이 이전 해당 증상을 일으켰다면 이 역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식사시 말을 하는 것은 빰을 깨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의 병변은 점액종이나 섬유종을 감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