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화폐가 미래에는 대세가 맞을까여?
이번에 삼성에서 갤럭시 10에서 암호화폐 지갑을 괜히 만들지도 않았을것이고 , 암호화화폐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안에는 자리매김 하겠져?
새로운 암호화폐가 자리를 잡기보다는
현재의 kt포인트, 신세계 포인트 등 많은 포인트들이
스테이블코인형식으로 암호화폐화 되어서 지갑에 저장하는 정도로 활용될 여지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다만 암호화폐가 기존의 법정화폐 및 신용거래시장을 무너트리고 대세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존 유사한 질의에 답변한 내용중 큰틀을 가져왔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블록체인을 통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구현되기전에 이미 중앙화된 기관의 신뢰를 통한 신용제도가 자리를 잡게되고 회계처리나 금융시스템이 신용거래를 바탕으로 성장하게 되죠 이미 신용카드사, 금융사들이 세계의 패권을 장악한 상황에서(장악하고 무너지고 다시 자리잡는시대였죠 2009년은) 전자화폐는 너무 늦은감이 있었습니다.
초기엔 채굴을 해달라고해도 채굴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니 탈중앙화라는 컨셉이 먹혔지만 이렇게 조직적인 채굴과 노드 풀 구성은 사토시도 생각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암호화폐거래는 개인간의 P2P거래가 핵심인데 현재는 마치 주식처럼 거래소의 콜드월렛에 암호화폐를 쌓아놓고 거래소의 시스템 내 숫자로만 화폐를 거래하고 있죠. 거래소에서의 거래는 지갑간 거래가 아니어서 트랜잭션에 남질 않습니다. 즉 거래소 내 거래또한 거래소라는 중앙화된 기관을 신뢰하는 신용거래의 한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미 사람들은 신용거래가 익숙해졌고 암호화폐의 거래는 신용거래를 대체할 수 없을것이라 봅니다. 퍼블릭블록체인은 컨셉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채굴풀이라는 조직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이상 안정덕인 구현이 어려울 것입니다. 롱테일처럼 수도없이많은 개인들이 노드를 구성하는 모습은 이상적이지만 계속 실패할 것이고요.
암호화폐프로젝트는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사실상 화폐가 필요가 없습니다. 트랜잭션을 위한 토큰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현금과 교환되는 화폐일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경우 아이템 하나하나를 토큰으로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개인이 아이템을 얻고 보유하고 장착하고 버리거나 파는것들이 트랜잭션으로 남겠죠 사실상 현재의 대부분 ico/ieo/리버스 프로젝트를 보시면 굳이 암호화폐가 없어도(그냥 시스템적으로 포인트제도를 넣어두면) 다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외국에 송금시 환차익을 남길수 있다는 장점이 하나 있는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외환거래법에 저촉될 여지가 있긴합니다.
ibm은 하이퍼레저 페브릭을 요즘 밀고있고 하이퍼레저로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코인도 없고 정말 정보만 분산저장으로 효율성과 불변성을 강조하게됩니다. 사실 대기업입장에서는 코인을 발행해봐야 관리만 복잡해지고 큰 이득이 없습니다. 저도 코인없는 블록체인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인질문인 비트코인은 사실상 전세계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자산의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수많은거래소들때문에 현금화도 쉽고요.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현대미술품은 과연 금액만큼의 예술적 가치가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전세계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다시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