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금리인하 전까지 우리나라가 금리인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와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가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서 환율이 상승하고 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가게 되는 것인데 최근을 본다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그 인상 기조가 완화된다고 하면서 환율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의 기조를 보이게 된다면 미국이 실제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서 반응을 하여도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더라도 향후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환율은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 연준의 예측으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하고 중반부터는 보합세를 유지하게 되면 2023년도 연말에는 3%대의 CPI를 달성하고 2024년도 상반기에 목표로 하는 2%대의 CPI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서 2024년도 중반쯤부터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보다 경기침체의 상황이 심각하여 미국보다 조금 이르게 금리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높으며 2023년 12월이나 2024년도 상반기부터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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