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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해파리299
풋풋한해파리29922.04.13

주식 하시는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 너도나도 주식하고 사람 몇명 모이면 주식 얘기하느라 정신없던데 저는 주식을 한번도 해본적 없고 지식도 없습니다. 대충 낮은 금액에 사서 오르면 파는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주변에서 저한테도 주식을 권유하기도 하고 모이면 주식얘기하느라 저는 무슨얘기인지도 몰라서 끼지도 못하기도하고 도대체 주식이 뭐길래 저렇게들 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래서 주식하는 사람들한테 결국 돈 얼마 벌었냐고 하니까 작년에 몇% 이익봤다 어쩐다 말은 하던데 결과적으로 총 투자한 금액 대비 잃은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어디 묶여있다고 팔지도 못하고 존버 하고있다는 말도 많이 들어봤고 이익 볼때는 은행이자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돈을 벌 수 있어서 주식을 계속한다고 한달에 월급에 반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목돈 생겨서 은행이자 받을바에 주식에 올인했다가 존버하고 있다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도박성 투자는 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잃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잃는사람이 내가 될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을 하진 않는데 게다가 현실적으로만 봐도 주식으로 이익 보는사람보다 잃는사람이 통계적으로도 더 많지 않나요?

예를들어 1억을 투자해서 +10% 이익을 보면 천만원을 버는건데 반대로 -10%가 될수도 있잖아요? 이런경우는 또 존버?를 타고 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이런시스템인가요? 조금씩 벌어서 용돈이나 하자? 이런건가요? 근데 잃으면 용돈이 없어지는거는 물론이고 다음달 용돈까지 잃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은행이자는 고정이지만 금액이 적으니 한탕 크게 해서 벌수있는 모험을 하는건가요?

인생 한방 역전을 꿈꾸는건지? 잠들기 전까지 주식어플 보고 눈뜨면 주식어플보고 회사와서도 틈만나면 주식어플보고 한숨쉬고 이런사람들이 많다는데 이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심리로 주식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주식 공부하면 무조건 벌수도 있다고 하던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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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승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변에서 보셨다는 분들은 코로나 이후로 남들이 돈 벌었다니까 그냥 따라서 투자하는 분들인 것 같아요. 요즘 그런 사람이 엄청 많은데 그 분들은 남들한테 뒤쳐질까봐 투자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10%가 된다고 바로 돈을 잃는 것은 팔아야 손실이 확정되는 것이죠. 존버를 외치는 분들은 주가가 다시 회복해서 +가 될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겠다는 생각이죠.

    투자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은행 이자보다만 많이 벌자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냥 재미로 용돈 벌이만 해보자 하는 사람도 있겠죠. 모든 사람이 도박하는 심리로 투자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주식 공부한다고 무조건 벌 수 있다는 말은 당연히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를 안 한 사람 보다는 확률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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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식투자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계속 일어나는 데, 현금을 은행에 예, 적금해 둔다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해서 나의 자산이 자꾸만 줄어드는 셈이죠.

    지난 40년간 코스피 주가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되면,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상품을 사게 되지만,

    상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는 가격이 오른 상태로 판매하기때문에, 인플레이션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죠.

    이렇게 인플레이션을 따라잡는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산을 인플레이션되는 만큼 유지할 수 있다고 이론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변동을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전체적으로, 종합적으로, 또는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고, 곳곳에서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급락하기도 합니다.

    만약 급락했을 때, 사고 최고 점의 꼭지점에서 팔면, 수익을 많이 남기겠죠. 이것도 이론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의 심리는 떨어졌을 때, 공포에 팔고, 꼭지점 위에서는 더 수익을 얻고 싶어서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개별 주식에 투자하시는 95%의 개인 투자자들은 단타를 하는 경우에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주식투자는 주주가 되는 것이지, 주식을 사고 팔아서 차익을 남기는 것이 아닌데, 투자자들의 성향은 어쩔 수 없죠.

    만약 삼성전자 주식을 30년간 보유하면, 주식 자체의 가격 상승과는 무관하게 배당 수익만으로도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로 생각해본다면, 30년간 현금을 개인금고 속에 보관해 두었다면, 그 현금 자산의 가치는 1/10도 안 되겠죠.

    그러나 주식의 가치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때문에 주식 자산의 가치는 1/1인 셈입니다.

    다시 말해서 30년간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하기보다는, 물가상승률만큼 현금성 자산을 따라잡아 유지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현금을 개인금고에 넣어두고 30년이 지났다면, 벼락거지가 된 것이지만,

    삼성전자 주식을 사 놓았다면, 자산의 가치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느냐?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았다고 봐야겠죠.

    질문자님의 의견대로 주식시장에서 사고 팔고 계속 한다면,

    매수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팔거나, 매수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손해를 보고 매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 매도하고, 다시 매수할 지를 고민하느라, 주식개장되어 있는 시간에는 계속 지켜보고 있겠죠?

    만약 미국주식시장 거래도 병행한다면, 밤부터 새벽까지도 지켜보고 있어야합니다.

    요즘은 중국주식도 거래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식 사이트 창도 기본적으로 3개는 동시에 보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주식을 매매 차익을 남기기위해서 거래하는 경우에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충격을 견디기 힘듭니다.

    그렇기때문에, 주식투자는 꾸준히 투자금으로 매수하기만 하면서, 10년, 20년, 30년을 가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개별주식투자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반드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만 사 모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이유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ETF에 담긴 주식종목을 관리하기때문입니다.

    주식 공부하면 무조건 벌 수 있는 사람은 있지만, 단타로 단기매매차익을 얻기위해 거래하는 사람이 수익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식 공부를 한다는 자체가, 인플레이션 헤지, 또는 자본수익 유지가 목적입니다.

    좀 다르게 말하면, 투자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담긴 주식종목들에 투자하고, 수익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이죠.

    그래서 공부한다는 것은 어떻게 매매하는 지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가 무엇이고, 기업이 무엇이며, 주식회사는 무엇이고, 세계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배워야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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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 많이 벌었다는 분들보다 많이 잃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주식이 침체기 즉, 저점에 있을때는 크게 관심갖지 않다가 주식시장의 호황이 찾아와 어떤것을 사도 돈을 버는 짧막한 시기에 자신의 가용자산 대부분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투자방식은 언제나 옳지 않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항상 바뀌고 있습니다. 연초만 해도 국내외 정세 자체가 미국의 테이퍼링, 금리인상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양적긴축 등으로 주식 등 자산가격에는 악영향이 미칠 요소들이 존재하나 결국에는 정상적인 경제상황으로 돌아가 우상향할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코로나의 종식이 되지 않고 있고, 우크라이나VS러시아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현재 원유 및 원재료가격 폭등등의 상황을 맞아 여러 자산가격의 수치가 좋지 못합니다.

    2022년에는 자산가격시장에 어느정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 때문에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소액을 주기적으로 매수하신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향후 큰 수익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은 기본적&기술적분석이 모두 필요합니다.

    기본적 분석 (fundamental analysis)은 기업의 재무제표, 건전성, 경영, 경쟁우위성, 경쟁상대, 시장 등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선물이나 환율에 적용하는 경우에는 경제, 금리, 제품, 임금, 기업 경영의 전반적인 상황에 주목합니다.

    코인의 경우에는 해당 코인의 백서 등을 통해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은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법 가운데 하나로서 주로 시세 동향 그래프(차트)를 이용해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투자를 하실때에는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는 본인의 선호에 따라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투자대상을 소유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여러 투자자산의 집합을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이 많아질수록 위험은 줄어듭니다. 하지만 자산을 무한대로 증가시켜도 줄어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하여도 위험을 평균공분산 이하로는 감소시킬 수 없습니다.

    비체계적 위험: 포트폴리오의 분산투자로 제거할 수 있는 위험(분산 가능한 위험, 기업 고유의 위험)입니다. 종업원의 파업, 법적 문제, 판매의 부진 등 개별주식을 발행하는 기업의 특수한 상황과 관련됩니다. 기업의 특수사정으로 인한 위험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위험 제거 가능합니다.

    체계적 위험: 포트폴리오의 분산투자로 제거할 수 없는 위험(분산 불능 위험, 시장위험)입니다.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이자율의 변화 등 여러 기업들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기와 관련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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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은 하는 가장큰 이유는 돈을 벌기위해서입니다. 직장월급외는 닥히 나올것도 없고 예,적금은 금리가 너무작고해서 주식을 해서 큰 이익을 볼려는것이지만 질문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예적금은 리스크가 없지만 주식은 리스크가 있는 상품이며 공부를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지는 않습니다..그만큼 주식시장이 어렵습니다..돈버는 이보다는 돈 잃은 사람들이 훨씬 많고 욕심이 과해지면 빛을 떠안기도 합니다. 또 상장한 주식이 회사의 배임,횡령등으로 인해 상폐가되어 원금 전부가 다 나아갈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으시면 안하는게 맞고, 공부를 해도 어려운것이 주식인데 모르고 하는 투자는 더욱도 실패볼 확률이 크다는것을 아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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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채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을 잘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실제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면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가?

    무조건으로 돈이 벌리지는 않습니다. 벌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갑니다. 경제지표, 시장상황, 차트, 기업 등을 공부하다 보면 과거에 있던 비슷한 상황 또는 호재 등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러면 그 주식에 투자를 하고 상승을 노려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이슈 코로나나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이슈는 알고 대비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돈을 번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1억을 투자해서 +10% 이익을 보면 천만원을 버는건데 반대로 -10%가 될수도 있잖아요? 이런경우는 또 존버?를 타고 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이런시스템인가요? 조금씩 벌어서 용돈이나 하자? 이런건가요? 근데 잃으면 용돈이 없어지는거는 물론이고 다음달 용돈까지 잃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은행이자는 고정이지만 금액이 적으니 한탕 크게 해서 벌수있는 모험을 하는건가요?

    위 질문에 대한 것은 투자를 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 입니다. 사람마다 투자 방식은 다 다르다고 합니다. 좋은 기업을 사서 장기적으로 두고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식에 투자를 하거나 그때그때 뉴스나 호재 등을 보고 오를 기업을 추측해 투자를 해 1~2주 이내로 수익을 내는 스윙, 차트를 보고 그날그날 주문량과 뉴스등을 통한 하루 짧게 매매하는 방법 등등 다양한 방법이 많습니다. 다만 너무 큰 수익을 위한 욕심은 질문자님이 걱정처럼 반대로 잃을 수 있는 상황도 올 수 있으니 적당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투자에 성공했다는 전문가들의 책을 읽고 유튜브에 강의를 듣다가 보면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는 것 둘째는 본인이 공부를 한다는 것 셋째는 원칙과 공부를 통한 대응을 한다는 것 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시작하다보니 본인이 투자할 주식을 찾는 것이 아닌 남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문이나 주식가격의 급등락에 휘둘리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시작해보고 싶으시다면 다 잃어도 상관없는 금액만큼만으로 거래를 시작하시고 그와 동시에 책이나 유튜브 등을 통한 공부를 병행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본인만의 방법이 생긴다면 투자금액은 늘려도 자신감있게 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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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여 100% 수익을 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종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절세상품을 가입을 하고

    분산투자하여 안전하게 수익율을 추구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돈을 잃을 수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큰 수익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회사에 와서 주식어플을 보고 한숨을 쉬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가급적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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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09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주식에 대한 연구와 경험이 풍부한 프로 투자자는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 반면 아마추어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특히 주식투자 규칙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경기에 출전하는 초보 투자자는 더욱 불리합니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주식에 대해 충분히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처음부터 프로가 아니듯이 점차 이길 확률을 높여가면 어느
    순간 손해를 볼 확률보다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현대사회가 과거와 달리 투자를 하지 않으면 돈을 벌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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