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당 현상으로 인해 맺히는 물방울은 이슬점이하의 온도차로 인한 대기중 수증기의 액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투명한 물컵에 얼음물같은 찬물을 넣어두면 서서히 컵 외부면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데..
이는, 컵 외부 즉 컵 겉면을 경계로 찬물과 대기중 따뜻한 수증기가 찬물 근처로 이동하면서 물컵 겉면에 액화되면서 맺히게 되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카페나 커피숍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잠시후 겉에 미세한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동일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반대로 겨울철에 물컵에 뜨거운 물을 반쯤 채우고 놔두면 채워지지 않았던 물컵 절반 위로 내부컵에 물방울이 맺힙니다.
이는 따뜻한 물이 증발하면서 차가운 대기와 만나서 겉면에 이슬로 응결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