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과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두 가지 경제 용어입니다. 이 둘은 인플레이션의 발생과정 및 정책적 대응 방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 주체들이 미래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격 결정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는 현상입니다. 경제 주체들은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이를 반영하여 소비 및 투자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실제로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속도가 감소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만 그 속도가 감소하여 물가 상승률이 감소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점진적으로 완화시키는 과정이며,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조절하여 인플레이션을 저하시키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경제 주체들의 미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와 관련되어 있으며, 미래의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가격 결정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에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속도를 점진적으로 감소시키는 과정으로서 중앙은행의 정책 조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디스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않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소시켜 경제 안정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