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앞으로는 자산의 성격으로 굳혀질 가능성이 큰가요?
상대적으로 현재 나오고 있는 알트 코인들보다 기술적으로 낮게 평가 받고 있잖아요. 단지 원조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뿐이지 거래하기도 불편하고 시간도 다른 코인들에 비해 많이 걸려서 그냥 자산으로서 가치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의 활용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은 PoW검증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다른 검증방식에 비해 많은 단점이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거래(트랜젝션)를 하기 위해서는 수십분 이상 소요되기도 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지원하지 않아 댑(DApp)서비스 지원이 불가능하여 단순 자산적역할을 할 수 받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트코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 및 적용되고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입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노드는 온/오프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노드로 수수료를 낮추고 대량의 거래를 빠르게 처리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소액의 거래나 자잘한 트랜잭션들을 오프체인을 통해 묶음형식(트랜잭션 덩어리)으로 만들어서 온체인상에 올리게 되고 이를 검증과 합의를 통해 블록을 생성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나하나 개별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사이드체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이드 체인으로는 "리퀴드"와 "루트스탁"이 있습니다.
리퀴드 : 기존보다 더 빠른 거래를 위한 목적으로 현재 23개의 협력업체가 있고 대다수가 거래소와 관련된 업체들 입니다.
리퀴드 협력업체 : 업비트, 코빗, 비트맥스, 코인원 등
루트스탁 : 현재의 비트코인은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할 수 없지만 차후 사이드체인인 루트스탁(RSK)이 도입된다면 스마트컨트랙트 뿐만 아니라 댑(DApp) 사용도 가능하게 됩니다.
루트스탁 도입시 이점
- 비트코인에도 댑(DApp)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에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트랜젝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의 컨펌(검증) 시간이 10분에서 10초로 줄어 들게 됩니다.
- 수수료가 저렴해 집니다.
따라서 리퀴드는 빠른 거래를 위한 목적이며, 루트스탁은 활용성을 높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앞으로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현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활용분야를 점차 넓힐 것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