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나 액체의 흐름 속도에 따라서 주변의 압력이 변하게 됩니다. 빠르게 흐르면 압력이 감소하게 되는데, 비행기 날개의 모양이 날개 위쪽은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공기가 빨리 흐르고 아랫쪽은 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천천히 흘러서 비행기가 압력이 낮은 위쪽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비행기가 비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력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는 "베르누이의 원리"입니다. 비행기의 날개 단면을 보면 윗쪽은 곡선이고 아래쪽은 직선 형태인데 이런 형태의 구조에 속도가 빠른 공기가 지나갈 경우 위쪽의 공기 흐름이 더 빨라지면서 저압으로 변하여 물체가 뜨게 되는 "양력"을 받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이용하는 여객기의 경우 이 "양력"을 이용하여 땅으로부터 이륙하려면 최소 속도가 약 220 km/h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장에는 이 속도를 내기 위한 충분히 긴 활주로가 있어야 합니다. 이륙하여 고도를 높이거나 공중에서도 이 양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행기의 속도는 더 빨라져야 하며 정상 항로에서의 여객기의 속도는 700 km/h 이상이 됩니다. 이 속도는 비행기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