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그 4대 문명이란 것 자체가
중국의 정치가가 만든 것이라서, 동아시아 말고는 잘 쓰지 않는 개념입니다.
이집트, 인도, 메소포타미아는 기원전 3000~4000년의 문명인데
황하는 기원전 2000년의 문명이에요
흥망성쇠는 당연한 일인지라
모든 지역은 위상이 높을 때도 있고 낮을 때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문명 중에서도 제일 빨리 성장한 이집트는
기원전에 몇천년 동안 세계 최고의 국가 자리를 누렸지만
그때 자원을 다써서 지금까지 비실비실 거리는 것이구요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이슬람 문명으로 이어지며
중세 까지만 해도 유럽은 이슬람 상대도 못됐습니다.
인도 쪽은 나라가 너무 자잘하게 쪼개져 있어서
통일이 되지 못했었지만
영국의 식민 지배를 계기로 통일되어서
일부가 파키스탄처럼 나중에 떨어져 나갔음에도
현재 GDP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중국또한 마찬가지.
십몇년 전까지만 해도 공산혁명의 여파를 아직도 처리하지 못해서
짝퉁만 만드는 삼류국가로 취급받았구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도
원나라, 명나라 처럼 강대국이었던 적도 있지만
당나라나 청나라 처럼 비실비실 대던 시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선진국과 강대국은 다른 개념이며
중국은 강대국이 됬을 지 언정
기술적, 인권적인 선진국은 아직 멀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