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와 당근마켓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답변이 안달려서 다시 질문합니다ㅠ
트렌드코리아2022를 읽다가 생긴 궁금증입니다.
책에서는 번개장터가 앱기반 최초 중고거래 마켓이고
당근마켓은 그 이후에 생긴 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용자 수는 당근마켓이 거의 7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오던데 왜 그런 것일까요?
번개장터는 지역에 한정이 없고 배달위주라면 당근마켓은 사는 지역주변으로 한정하여 직거래 위주인데 코로나 상황이라면 번개장터가 더 성장해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저는 번개장터는 수시로 들어가 봤지만 한 번도 거래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몰라도 왜인지 편안한 맘으로 선뜻 거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물건을 직접 보거나 보여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거래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당근마켓은 이용하기 전부터 친근감이 느껴지는 캐릭터와 온화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거래에 대한 저의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주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동네생활' 메뉴를 통해 사용자/이웃 간의 친밀감 형성이 잘 되기도 합니다. 안부도 묻고 맛집도 공유하고 하다 보면 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국이라서 비대면 거래를 선호할 것 같지만, 오히려 이런 때라서 사람 간의 정을 더 느끼고 싶어지고 나와 멀리 있는 누군가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이웃과의 거래를 선호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마케팅도 한건 한 것이 있어요.
유튜브를 틀면 당근마켓이 엄청난 광고를 이루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죠.
또한, 당근마켓에서 생활용품 등 어른들이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번개장터보다 직거래를 주로 할 수 있는
당근마켓이 더욱 인기가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