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자꾸 흘리는 고양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만약에 고양이들이 눈물을 자꾸 흘리면 이건 슬퍼서 그런 걸까요? 아님 어디 아파서 그런건가요? 밥도 잘 먹고, 눈물 흘리는 거 빼고는 팔팔한데.. 왜 눈물을 자꾸 흘리는 건가여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슬프다는 것을 눈물로 표현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표시합니다. 그래서 간혹 이렇게 눈물 흘리는 것
- 눈에 손상
: 각막궤양, 각막염, 이소첩모, 목욕 후 샴푸가 눈에 들어가서 제대로 안 씻겼는지
- 호흡기 이상
: 실제 호흡기가 좋지 않으면 눈꼽도 많이 낍니다.
- 최근 사료를 바꿔서 맞지 않거나 고양이 입장에서는 향이 너무 강할 때
등등 다양한 요인이 많습니다.
병원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는 것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눈물을 자주 흘리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눈에 이물이 붙어있거나
눈에 질환 (각막궤양,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박리 등)이 있거나
알레르기 반응
환경적인 영향 (너무 춥거나, 건조하거나, 미세먼지나 탁한 공기 등)
눈에서 코로 흘러나가는 누공이 막혀있거나
감염성 질환 (Herpesvirus, Calicivirus 감염 등)
등등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눈물은 고양이의 눈 또는 몸에 이상이나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확한 검사를 받고,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눈물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결막염, 각막궤양 등의 안과질환이 있을 때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안과질환은 보통 결막충혈과 눈을 잘 못 뜨는 증상 등 다른 문제도 같이 동반됩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어도 눈물이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허피스바이러스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질환이 있을 경우, 눈물이 많아지고 콧물, 기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물 등의 외부 자극이 있는 경우에도 눈물을 많이 흐르는데, 이물 때문인 경우에는 보통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모래먼지 등에 의해서도 눈물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먼지가 적은 모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눈물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눈의 안쪽에 눈물점이라고 부르는 누관(눈물관)을 통해 배출되어 코로 배출되어야 하고 눈 밖으로 흐르지 않아야 합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나온다면 100% 비정상입니다.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나오는경우
1. 눈물이 많이 생기는 경우와
2. 눈물관이 막힌 경우
이렇게 두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눈물 생성량을 측정해 보아야 하고
눈물 생성량이 많은 경우 눈물이 많이 생기는원인에 대한 평가를 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나 시술을 해야 하고
눈물양이 정상이라면 누점이 막혔을 가능성이 높으니 이때는 누점이 막힌 이유에 대한 평가를 해주고
원인에 따라 누점을 뚫어주는 시술 등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누관내 육아조직 형성이나 협착으로 인하여 영구적인 유루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단 및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