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 왜 독성에 반응을 하는걸까요?
은에 독이 있는 물질을 가져다 대면 색이 변하면서 독이 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간별해주고는 하는데요. 은의 어떤 원리 때문에 이렇게 독성에 반응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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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은은 그 자체로 병균의 번식을 막는 살균효과도 있지만
특히 비소 등 독이나 중금속 성분과 결합하면 검게 변해서
독살 시도를 막기위해 옛날부터 궁중에서 쓰였지요.은이 변색하는 특성은 정확히는
유황화합물과 닿으면 검게 변색되는 것으로,
옛날에 사용된 비소는 순도가 낮아 유황이 불순물로 들어 있는
황화비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사실은 계란 노른자에도 미량의 유황이 들어있어서
수라상에 올린 계란찜을 은젓가락으로 찔렀더니 검게 변색되는
바람에 애꿎은 숙수가 죽었다는 일화도 있다지요.서양에서도 실버스푼이라면 부유한 귀족의 상징이었고
영어에서도 은수저 물고 태어난
born with a silver spoon in one's mouth 이라는 표현은
귀족이나 부잣집 태생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위대한 탄생81입니다.
은으로 검출되는 물질에는 질소, 황산, 산, 오존등이 있는데 은으로 독을 검출한다는 것은 예전에 독살에 자주 사용되었던 '비상'이란 독극물이 비소와 황의 혼합물이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