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기훈 아하(A-Ha) 심리상담사입니다.
의붓딸과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 보입니다. 특수한 관계이기에 더욱 어렵고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sns를 본 것이 잘 못 된 것이냐는 질문도 확인하고 왔습니다.
두 글을 모두 보니 질문자님께서 의붓딸을 인격채로 대우하는 것이 아닌 질문자님의 말을 따라야 하며 질문자님의 마음에 들게 행동해야 하는 어떤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의붓딸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셨을까요? 또한 고민한 것이 합당한지, 욕심은 아닌지 생각해보셨을까요?
5년정도 생활 하셨다 하셨고 현재 의붓딸의 나이가 28이라 하셨는데 질문자님이 처음 결혼할 당시의 나이에도 이미 23살로 의붓딸 역시 성인입니다. 질문자님보다 짧지마 의붓딸만의 살아온 방식이 있고 생각이 있고 경험들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거나 알아볼 생각 없이 질문자님의 살아온 방식을 강요한다면 의붓딸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좋은 사이가 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이미 나이가 많이 들어 결혼한 만큼 대뜸 서로의 요구를 제안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마음속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와중에 서로의 선을 좁혀가고 상대방이 지켜달라는건 지켜줘어 합니다.(그게 상대방의 행동을 제한하거나 강제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걱정이 되고 기분이 안좋으니 내 말에 따라 일찍들어와라 라는 것과
걱정이 되니 늦게 들어오더라도 어딜 가는지 정도나 누구랑 만나는지 정도는 가볍게 이야기 해줄 수 있겠냐?
는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아래쪽이 더 대화가 되는 방법입니다.)
질문자님과 아내는 서류상으로도 마음으로도 가족일 것입니다. 그러나 의붓딸은 서류상으로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더라도 질문자님이 무조건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서류상 가족이 되었다고 해서 바로 아버지가 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붓딸과도 가족이 되기위한 노력을 해야지 대뜸 작성자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들이 미는 것은 작성자님에게도 의붓딸에게도 와이프에게도 좋지 않으리라 봅니다.
그렇기에 욕심을 내려놓고 의붓딸도 인격채로 존중해주며 대화를 시도하고 기다리며 노력하는 태도와 그것과 별개로 아내분과 행복하기위한 노력을 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강압적인 요구나 타협없는 말은 대화가 아니며 상대를 인격채로 존중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욕심일 뿐입니다. 상대는 내 말을 따라야 하는 대상이 아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께서도 5년간 노력해 오셨겠지만 정말로 이혼하실 생각이 아니시라면 새로운 방식의 노력을 시도해보셨으면 합니다.
질문자님이 이렇게 질문을 남기신 것 자체가 이혼보다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는 이야기 하지 않았으나 가장 좋은 대화 방법은
내 마음은 이렇고 이런 마음에서 이런 행동을 한거다 만약 만약 불편한게 있으면 지금이라도 이야기 해줄 수 있겠냐? 이해하고싶어서 그런것이며 니가 알려주면 조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신 너도 내가 이런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 주겠냐? 그리고 너의 마음도 궁금하니 알려 줄 수 있겠냐
라는 방식의 대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보면 상대그 거절한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이또한 꾸준히 조심스럽게 다가가보시는 걸 권하며
대화를 할때는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위주로 대화를 나누셨으면 합니다. 방식에 대한 대화는 사람마다 모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기에 또한 그를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도
질문자님과 의붓딸에게 주어지지 않았기에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살아온 5년을 이해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5년간 서로를 이해했다면 질문자님은 의붓딸과의 관계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지 않앗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도움이 저의 답변과 그외 여러 사람들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