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증상이 발생 하였을 때 손을 따면 체기가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 중 하나인데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은 의학적으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근거가 없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만약 그러한 방법이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만 알고 있는 방법으로 남지는 않았을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관련하여서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본인이 경험하였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한 경우는 대부분 손을 따는 행동 자체가 주는 심리적인 안심에 의한 플라시보 효과 때문입니다. 오히려 손을 따는 행위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를 하고 검은 혈액이 나오면 독소가 빠져 나온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맥혈은 원래부터 검붉은 색깔이며, 산소와 맞닿으면 급격하게 어두워지는 습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도 검은 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