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소독에 쓰이는 염소의 냄새가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염소는 휘발성이기 때문에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다 날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략 5분 정도 가열하면 대부분 없어지는데, 그것에서 착안하여 유아용 포트에 5분 가열이라는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많습니다. 물을 끓여서 무언가를 한다면 소독제가 잔존하지 않을까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돗물을 받아서 한참 두었다가 마셔도 염소는 거의 날아가고 없습니다. 단지 염소가 날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