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열이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인가요?
가끔 어디 광고를 보면 두피열로 인해서 탈모가 진행된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탈모가 두피열이 직접적인 원인인가요?
그럼 머리 온도를 낮추면 탈모증상이 완화될까요?
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탈모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두피열과 탈모는 상관 없습니다.
탈모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 먼저 진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1. 안드로겐 탈모(남성형 탈모)
남성형탈모는 남성호르몬과 연관이 커서 안드로겐 탈모라고도 부릅니다.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는데 유전과 남성호르몬이 그것입니다.
1) 유전
일란성 쌍둥이에게 남성형탈모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약 80~90%이고, 아버지가 탈모증이 있으면 자식에게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이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2)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체내에는 여러 종류의 안드로겐이 있는데, 그중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도달하여 5a-환원효소에 의해 더욱 강력한 안드로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됩니다. 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작용을 하여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5a-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약인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여 탈모의 진행을 억제시킵니다.
2. 휴지기 탈모
아주 큰 스트레스나 질병, 상해가 있고 6개월 정도 후 머리가 급격히 빠지는 경우입니다. 모발의 주기는 성장기, 휴지기, 퇴화기가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80%정도이고, 휴지기가 10%정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모발이 일을 열심히 하며 굵은 모발을 유지하는 중이며, 휴지기는 잠시 일을 멈춘 상태의 모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의 비율이 10%에서 20%정도로 증가하게 되면 일을 잠시멈춘 모낭에서 머리가 급격히 빠지게 됩니다. 이런 휴지기 탈모증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와 완전히 회복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원형탈모
자가면역이 원인으로 동전모양으로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입니다. 우리몸의 염증세포가 정상적인 모낭의 세포를 공격하여 머리가 빠지게 되며 왜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1.7% 정도가 평생 한번정도는 경험하는 흔한 탈모증이고 대부분 80%에서 치료없이 자연치유되나, 간혹 머리 전체가 다 빠지는 심한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난치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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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두피의 열이 많고 그것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고 두피 주변에 머무르면 그로 인한 영향으로 탈모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것을 다 무시하고 두피열이 탈모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두피온도가 올라가면 피지가 증가하면서 기름지게 되고 각질발생과 모공 막힘 탈모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보다는 직접적인 요인은 유전적소인이나 스트레스등에의한 탈모가 대부분이므로 이런경우에는 두피열을 내린다고 탈모가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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