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언제부터 불교의 수행자들이 삭발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이 출가를 결심하고 마부 찬다카와 작별을 고할 때 “지금 나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苦)에서 해탈할 것을 서원하는 뜻으로 삭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경전에서 전하고 있지만 부처님을 묘사한 불상
이나 불화 어디에도 삭발한 부처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브라만들이나 사문들도 머리를 깎았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오히려 치렁치렁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머리를 기른 모습만이 남아있는 기록이나 그림을 통해 접할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