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애가 고등학생이고 대형(?)학원에 등록하기로 했는데,
( 그 지역에서는 나름 규모가 있는 학원이라고 하더군요)
부모한테 대놓고 가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이러했어요.
처음 학원 등록하기에 앞서, 학원 선생과 상담을 했는데,
말끝마다 '학원비 XX만원 가져와라'고 했다네요.
난 옆에서 들으면서, 처음에는 서로의 대화가 와전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카애가 아예 대화를 녹음까지 한 것을 들려주더군요.
요즘 애들은 진짜 영악하다고 느끼면서도,
그 집안에서는 난리(?)가 났고,
당장 학원에 항의했어요.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