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남 우항리 석유 탐사는 1978년부터 3년여간 이어졌습니다. 한국에서 중생대 백악기 때 형성된 검은색 셰일층 존재가 확인된 것도 이때 입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엔 두 차례에 걸쳐 석유 시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당시 탐사를 주도한 한 학자는 “지층에 라이터를 켜면 불이 붙었다. 유질은 확실히 있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지질학계는 해남에서는 석유를 추출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백악기 퇴적층에 유기물층은 있지만, 경제성은 전혀 없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몇 군데에서 석유가 나온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 가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원유 개발을 할 수 없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