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증상만 보면 “기초체온 상승”이라기보다 가벼운 감염성 질환이나 몸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먼저 체온 37.3도는 의학적으로 미열 범위입니다. 성인의 정상 체온은 대략 36.0도에서 37.2도 사이이며, 37.3도 이상이면 경미한 발열로 분류합니다. 기초체온은 배란기나 황체기에서 0.3도에서 0.5도 정도 상승할 수 있지만, 보통 전신 증상(몸살, 두통, 오한, 가래, 목 통증)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태를 단순한 기초체온 상승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증상 조합을 보면 다음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첫째, 상기도 감염(감기, 바이러스성 인후염).
미열, 두통, 몸살, 목 통증, 가래 느낌, 몸이 떨리는 증상은 초기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둘째, 과로 후 몸살 또는 면역 저하.
어항 청소 등 활동 후 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은 피로와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
서 있을 때 시야가 흐려지고 쓰러질 듯한 느낌이 반복됐다면 기립성 저혈압도 일부 관여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립성 저혈압은 발열이나 목 통증을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진료과 선택은 다음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호흡기내과 또는 내과 우선 권장
목 통증, 가래, 미열, 몸살이 있어 감염 여부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신경과는 보통 다음 경우 고려
어지럼이 계속 반복되거나, 두통이 심해지거나, 신경학적 이상(한쪽 마비, 말 어눌함 등)이 있을 때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다음 관리가 일반적입니다.
수분 충분히 섭취, 휴식, 필요 시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 복용.
38도 이상 발열, 호흡곤란, 심한 두통, 지속적인 실신 느낌이 있으면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NICE guideline – Fever in adults
UpToDate – Evaluation of fever and dizziness in ad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