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좁쌀여드름 피부 관리하는 법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짜지지 않는 요철과 자주 올라오는 좁쌀여드름과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수부지 민감성 피부에요 어떤 성분이 좋은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짜지지 않는 오돌토돌한 요철은 모공 안에 각질과 피지가 굳어서 생기는 비염증성 여드름(면포, comedone)이거나 피지 분비 과잉으로 인한 피지 필라멘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랙헤드와 넓은 모공도 같은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부지(수분은 부족하고 유분은 많은) 민감성 피부에서는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피지 분비가 오히려 과잉으로 반응하는 악순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성분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이런 피부 타입에 가장 근거 있는 성분은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입니다. 레티놀(retinol)이나 아다팔렌(adapalene, 국내에서는 디페린 겔로 약국 구매 가능)은 모공 내 각질 정상화와 피지 조절에 효과적이고, 좁쌀 여드름과 블랙헤드 모두에 작용합니다. 다만 민감성 피부에서는 처음부터 고농도로 시작하면 자극이 심할 수 있으므로, 주 2회에서 3회로 시작해 피부가 적응하면 빈도를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피지 조절과 모공 축소에 도움이 되면서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도 비교적 잘 맞는 성분입니다. 저농도(2퍼센트에서 5퍼센트)의 살리실산(salicylic acid)은 지용성이라 모공 안까지 침투해 각질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 블랙헤드와 모공 관리에 유용하지만, 민감성 피부에서는 사용 빈도를 조절하며 써야 합니다.

    루틴 측면에서는 수분 공급이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수부지 피부에서 보습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건조함을 보상하기 위해 피지를 더 분비하게 됩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나 판테놀(panthenol) 성분의 가벼운 수분 크림으로 수분을 충분히 채워주면서, 유분감이 적은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렌징은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으로 하루 두 번 이상 세안하지 않는 것이 피부 장벽 보호에 좋습니다.

    증상이 오래되었고 자가 관리로 개선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아다팔렌 처방이나 필요 시 경구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