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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23.06.20

피라미드를 외계인이 건설했다는 근거가 있나요

피라미드는 현대기술로 봐도 황당하고 어마무시 한대요 그래서 그런지 피라미드를 이집트인이 아닌 외계문명 외계인이 건설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런 설에는 근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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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피라미드를 어떻게 건축했는지도 예전에 가능했던 방법들을 유추할 뿐 확증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피라미드의 돌이 자연석을 깎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고, 프랑스의 어떤 학자는 지금의 콘크리트처럼 틀에 석회와 조가비를 혼합해서 만들었다는 견해를 내기도 했습니다.

    피라미드 건축에 들어간 대형 석재들이 어떻게 운반됐는지는 미스터리였습니다. 기자 피라미드 중 가장 규모가 거대한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높이 147m에 밑변 길이 230m로, 여기엔 2t(톤)이 넘는 석회암과 화강암 등 석재 약 230만 개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학계에선 나일강이 피라미드 물자 운반에 이용됐고 건설 현장까지 수로를 팠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으나 그동안은 이를 입증하진 못했습니다.

    프랑스 ‘유럽 환경지구과학 연구교육센터(CEREGE)’의 환경지리학자 하데르 세이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집트 북부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서 시추한 퇴적층에서 발견된 꽃가루 화석을 통해 나일강 지류의 흔적을 확보한 결과를 전날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꽃가루 화석을 통해 기자 피라미드 인근을 흐르던 나일강 지류의 흔적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대형 석재들이 운반됐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조사했습니다. 이집트 제4왕조의 두 번째 파라오인 쿠푸왕의 이름을 따 ‘쿠푸 지류’로 명명된 하천이, 나일강 본류에서 약 7㎞ 떨어진 피라미드 건설 현장까지 물자를 운반하기에 충분한 수위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5곳을 시추해 수천년에 걸친 퇴적층 시료를 확보하는데 이어 시료의 꽃가루 알갱이 화석을 분석해 양치식물과 종려나무 등 61종의 식물을 확인하였고, 이 식물들을 통해 약 8000년에 걸친 주변 환경 변화를 파악하였습니다. 부들이나 파피루스 등의 꽃가루는 물가 주변 환경을 나타내고, 가뭄에 강한 식물의 꽃가루는 하천과 멀리 떨어진 환경을 나타내는데 이를 통해 쿠푸 지류의 위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쿠푸왕 피라미드와 카프레, 멘카우레 피라미드가 건설된 기원전 2686∼2160년 당시 해당 지류가 약 40%의 수위를 유지해 물자 수송에 충분하면서도 범람 위험이 없어 피라미드 건설에 적합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1350년 무렵부터는 수위가 수백년에 걸쳐 계속 낮아지면서 물자를 수송할 수 없게 돼 피라미드 건설도 끝나게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집트를 정복한 기원전 332년 무렵에는 지류가 바짝 마르면서 피라미드 묘역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세이샤 연구원은 뉴욕타임즈에 기자의 자연환경이 피라미드 건설에 이용됐다는 점을 밝혀낸 것은 고대 건축물을 둘러싼 많은 의문 중 일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환경에 관해 더 많이 아는 것이 피라미드 건설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출처 - 조선일보 기사 피라미드 건설 미스터리 풀릴까… 석재 옮긴 물줄기 흔적 찾았다 2022.8.31]

    하지만 그렇게 채석장에서 이동한 돌을 어떻게 그렇게 높이까지 쌓아올렸는지에 대해서는 경사로를 만들어 바닥에 나무굴레를 대고 동물 등을 이용하여 끌어올렸다고 하기도 하고, 피라미드 바닥에서 올라가며, 돌을 올릴 수 있는 나선형 이동로로 꼭대기까지 올렸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그 이동로를 채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니면 피라미드 내 벽화에 돌을 옮기고 있는 일꾼들이 다른 이들보다 현저히 크게 표현된 것으로 보아 거인이 돌을 날랐다는 이야기, 알 수 없는 외계의 문명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 등 다양합니다.

    워낙 미스터리하다 보니 여러가지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참조한 기사에도 있듯 돌의 이동경로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미스터리의 베일이 벗겨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외계인이 피라미드를 만들었을 것이라는 주장은 고대 이집트 기술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한 것으로 고대 이집트의 원시적인 도구와 기술로는 피라미드 같은 거대하고 정교한 건축물을 만들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는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으로 서구의 시선으로 왜곡된 동방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연히 허무맹랑한 소리입니다. 왜냐하면, 외계인이 피라미드 건설에 관여했다고 할만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것은 실제로 고대 이집트인이 건설했다는 증거는 있습니다. 예컨대, 피라미드 건설자들의 무덤이 발견됐고 그 곳에서 파피루스 문서(피라미드 건설과 관련된 세부 사항이 적혀있음)가 나온 것을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측은 많으나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당시 피라미드를 만든 민족의 이동설을 더 납득이 될 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경국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직까지 외계인이 피라미드를 건설했다는 근거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건설된 건축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 유산입니다.


    피라미드의 건설은 오랜 시간과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는 복잡한 작업이었습니다. 역사적인 기록과 고고학적인 조사를 통해, 피라미드는 이집트 제4왕조인 치오프라 혹은 그의 후손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주로 물질적인 보상이나 사회적인 의무로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계인에 관한 이야기나 가설은 판타지, 유적 발견의 해석 차이, 비과학적인 관점 등으로 인해 제기되곤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외계인과 관련된 피라미드 건설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나 근거는 없습니다. 과학은 검증 가능한 증거와 논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계인과 관련된 피라미드 건설은 학문적으로 인정받지 않는 이론으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