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사춘기 때 체모(털)는 남녀 모두에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자에게서 더 빠르고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춘기 초중반부터 겨드랑이, 음부, 다리, 가슴 등 전신에 걸쳐 체모가 진하게 발달합니다. 여자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체모가 생기긴 하지만 남자보다 양이 적고 가늘며, 사춘기 중반쯤부터 천천히 나타나는 편이죠
다만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무조건 남자가 먼저 털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아이 중에서도 사춘기가 빨리 오는 경우, 남자아이보다 먼저 겨드랑이털이나 음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유전, 호르몬 상태, 건강 상태(예: 갑상선 기능 이상, 약물 복용 등)에 따라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성별 하나만으로 정해진 순서를 말하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보통은 남자가 좀 더 빨리, 많이 털이 나지만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