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가 CT를 두번이나 찍었어요ㅠㅠ 방사선 노출(1회/누적) 괜찮을까요
8개월 아기가 CT를 두번이나 찍었어요
(머리, 우측눈)
(이른둥이라서 그 전에 엑스레이는 수도없이 찍었습니다...ㅠㅠㅠ)
두번째 CT는 정말정말 과잉진료같았어요
두시간 망설이다가 하도 겁을줘서 찍긴했는데
두번의 연달은 CT,
아기 방사선 노출(1회 누적) 괜찮을까요
의사도 두돌 전은 CT찍지 않게 되어있긴하다고 근데 득이 실보다 크다고 하더라고요(정말 살짝 부딪힌건데 정말 과잉 같아요)
너무너무 걱정되어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정말 살짝 부딪힌거면 병원에 안 가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신 것은 '혹시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가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도 그 '혹시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의사도 CT를 찍지 않고 그 '혹시나'를 책임질 수는 없기 때문에...
병원에 가면 무조건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검사를 다 하게 됩니다.
정말 살짝 부딪혀서 검사가 싫으시다면 집에서 경과관찰을 우선 하시는 것이 조금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하지 않고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CT의 경우 연속적인 엑스레이 촬영을 하기 때문에 6-10mSv정도로 피폭량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방사선 피폭에 대해서 기준을 내놓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는 의료 방사선 노출 권고 기준치는 따로 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피폭의 위험보다는 치료나 진단으로 인한 실익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를 잘 받으시고 추후 불필요한 검사를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아기가 어리더라도 외상이 있었는데 괜찮은지 여부를 알아야하니 필요하면 당연히 CT를 찍어야 합니다. 관상으로는 알 수가 없지요. 보호자분이 방사선 때문에 너무너무 두렵고 겁이 나고 이 병원은 과잉진료를 하는 병원 같다는 의심히 드신다면 현재 응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자의퇴원서에 서명을 하시고 병원을 나오시면 됩니다. 어떤 의사도 응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보호자의 의지에 반하는 검사를 하지 못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CT는 꼭 필요할때만 찍는 것이 좋기는 하지요. 그렇다고 2번의 검사가 아이의 건강에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