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용띠, 토끼띠 처럼 출생년도에 따른 띠를 사용하는 나라가 있나요?
우리나라 외에도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12지 동물을 이용한 동물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 바랍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상징 동물이 한국과 다르다. 차이가 있다 한들 비슷한 것도 있는 반면, 종 자체가 생판 다른 경우도 있다. 축(丑)은 베트남에서 물소, 인(寅)은 인도에서 사자, 묘(卯)는 베트남에서는 고양이, 해(亥)는 일본에서 멧돼지[6]를 뜻한다.
未(미)를 가리켜 양띠와 염소띠를 혼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털을 깎을 목적으로 기르는 면양(綿羊)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갑골문이 만들어질 시기부터 등장하는 '양 양(羊)'자는 원래 면양이 아닌 '산양(山羊)'을 의미하는 글자였고, 이 산양을 한국에서 부르는 별칭이 바로 염소다. 가령 진(秦)나라 재상인 오고대부(五羖大夫) 백리해(百里奚)가 양피(羊皮) 다섯 장에 팔려갔다고 한 사기의 기록에서 언급되는 양피는 우리가 아는 면양의 가죽이 아니라 산양이나 염소 가죽을 가리키는 것이다. 중국어나 일본어에서는 여전히 염소를 산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역시 산양을 염소와 따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기 때문에 십이지의 양띠 역시 염소띠라고 부르더라도 틀린 것이 아니다. 이렇게 염소띠라고 부르는 경우는 면양이 익숙해진 1970년대 이전까지도 흔히 찾아볼 수 있었으나, 이후 면양이 기존의 양 개념을 완전히 흡수하며 산양/염소와 구분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염소띠라고 부르는 이들은 현대에 와 거의 사라져 버렸다. 따라서 현재 한국어에서 가리키는 멸종위기종 '산양'은 옛날부터 불러왔던 '산양(=염소)'과 완전히 다른 동물이다.각 나라별 공통되는 띠는 쥐, 호랑이, 뱀, 말, 원숭이, 닭, 개이다
참고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