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번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X-Date가 다가올수록 단기자금시장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SVB발 은행 사태로 MM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MMF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으며,
부채한도 확대 지연은 재정지출 축소, 소비심리 약화, 성장전망 둔화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장기금리 하락, 크레딧물 스프레드 상승,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X-Date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 역시 강화될 전망입니다.
실제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낮다고 해도 거론되는 그 자체만으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며, 부채한도 협상 지연은 경기침체 우려를 높이는 동시에 단기자금시장 불안을 초래해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