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못생겨도 살아있어도 괜찮을까요?(인지왜곡)
어릴 때부터 외모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언젠가부터 나는 타고난 외모를 바꿀 수 없으니 죽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너무 오랫동안 그 생각에 빠져 사느라 미쳐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항상 30살 이전에는 자살에 성공해야 한다는 의무의식을 갖고 하루하루 살았는데 문득 어느날 불현듯 살아있어도 괜찮나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인지왜곡이 너무 심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의 말조차 잘 수용하기가 어려운데 생판 남인 분들에게 확답을 들으면 어쩌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못생겨도 살아있어도 괜찮은 게 맞을까요? 뚱뚱하고 비만이 돼도 외모가 자살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되지 않겠죠? 어디선가 어차피 인간은 다 늙어 죽을 뿐이고 그때 되면 다들 뼈와 가죽뿐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기 때문에 외모에 과하게 집착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이것이 지나친 낙관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이겠지요? 아이돌을 보면서 더더욱 인지왜곡이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외모만 아니었다면 제게는 자살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인지왜곡에 흽싸여서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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