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에이즈 의심되는데 맞는지 알려주세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1월 초에 생리중인 여성과 콘돔 없이 관계를 했습니다.

제 성기에는 상처가 없었는데 혹시 에이즈 보균자일 수 있어서 글 올립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다가 3월에 감기에 걸리고 심한 편도염이 왔는데 원래 편도가 큽니다. 그리고 3월부터 피곤함이 커지고 자도자도 피곤합니다. 그리고 살이 계속 찌고 근육통과 몸살이 자주 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갑자기 고환이 아프게 되어서 병원에 갔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심한 피부 발진은 없는데 가끔 씻고 나면 몸 부분들이 가렵습니다. 그리고 겨드랑이가 아래 사진처럼 변했어요. 밑에 사진 첨부할게요.

가장 큰 증상은 인후통이 왔던 것이고 그 외에도 피곤함이 계속 되는것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로 보았을 때 에이즈가 의심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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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시된 병력과 사진만으로 판단하면, 현재 피부 소견은 에이즈를 시사하는 특징적인 발진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진에서는 겨드랑이와 몸통에 국소적인 홍반과 색소침착, 마찰 또는 땀에 의한 피부염, 모낭염 정도가 더 우선적으로 의심됩니다. 특히 겨드랑이는 습기, 마찰, 세균·진균에 의한 염증이 흔한 부위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급성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acute HIV infection)에서는 노출 후 약 2주에서 4주 사이에 발열, 인후통, 림프절 비대, 전신성 발진(주로 몸통 중심의 균일한 홍반성 반점)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나, 해당 발진은 대개 전신에 비교적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현재 사진처럼 국소 부위 위주의 변화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피로감, 인후통, 근육통은 비특이적 증상으로,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나 스트레스, 수면 질 저하 등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체중 증가 역시 초기 HIV 감염과는 일반적으로 맞지 않는 소견입니다.

    다만, 노출력(콘돔 없이 성관계)이 존재하므로 증상으로 판단하는 것은 부정확하며, 진단은 반드시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시점은 노출 후 약 2개월 이상 경과한 것으로 보이므로, 4세대 HIV 항원·항체 검사를 시행하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요 시 핵산증폭검사(HIV RNA)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증상과 피부 병변만으로 에이즈를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노출력이 있으므로 불안 해소와 정확한 평가를 위해 검사를 권합니다. 피부 병변은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KOH 검사)나 필요 시 항진균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